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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힘을 내요, 인도네시아’ 장애 뛰어넘을 도전 막 올랐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8-10-07 17:08

 

<b>탁구 단일팀 훈련서 “금진아, 잘해보자”</b>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둔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에코펜션에서 진행된 남북 탁구 단일팀 훈련에서 남측 문창주 감독(왼쪽)이 북측 선수 박금진을 격려하고 있다. 자카르타 | 연합뉴스

탁구 단일팀 훈련서 “금진아, 잘해보자”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에코펜션에서 진행된 남북 탁구 단일팀 훈련에서 남측 문창주 감독(왼쪽)이 북측 선수 박금진을 격려하고 있다. 자카르타 | 연합뉴스

아시아 장애인들이 대지진에 신음하는 인도네시아에서 용기와 희망의 레이스를 벌인다. 남북의 장애인 선수들은 처음 단일팀으로 나서 평화와 연대의 가치를 아시아에 전한다.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이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막해 13일까지 열린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술라웨시섬에서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인한 큰 재난을 겪었지만 예정대로 대회를 치른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안전한 대회 운영에 초점을 맞추면서 장애인 선수들의 도전정신이 실의에 빠진 인도네시아에 새 출발의 위안이 되길 바라고 있다.  

3번째로 열리는 이번 장애인 아시안게임에는 아시아 43개국에서 38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18개 종목에서 586개의 메달을 놓고 겨룬다.  

한국은 이번 대회 17개 종목에 총 307명(선수 202명·임원 105명)을 파견했다. 대표팀은 금메달 33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49개로 종합 순위 3위를 목표로 삼고 있다. 대표팀 주장 권현주(양궁)는 “이번 대회를 위해 모든 선수가 많은 땀을 흘렸다”면서 “목표로 삼은 종합 3위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힘을 내요, 인도네시아’ 장애 뛰어넘을 도전 막 올랐다

인도네시아 현지 교민인 전민식 선수단장은 “현재 인도네시아는 대지진 여파로 분위기가 그리 좋지 않다”며 “무엇보다 선수들이 안전하게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애인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장애인 국제대회 최초로 개회식 남북 공동입장과 2개 종목(탁구 단체전, 수영 남자 혼계영) 남북단일팀을 꾸려 출전하기로 했다. 자카르타 현지에서 장애인아시안게임 사상 처음 오픈하는 코리아 하우스도 북한과 공동 운영한다.  

전민식 단장은 “이번 대회는 남북 장애인 체육 교류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단순히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남북 장애인 스포츠 교류의 초석을 잘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북은 지난 4일 서로의 격려를 받으며 선수촌에 입촌해 대회 준비를 마쳤다. 이날 오전 북한 대표팀의 입촌식에는 한국 관계자들이 찾아 박수를 보냈고, 오후 한국 대표팀 입촌식에는 북한 선수들이 나와 축하인사를 보냈다. 

북한의 정현 선수단장은 입촌식 후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 체육에서 처음으로 단일팀을 꾸리고, 개회식 공동 입장도 하기로 했다.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평양공동선언이 잘 이행되도록 우리 장애인 선수들도 한몫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수영 단일팀 멤버로 나서는 북측의 심승혁은 “단일팀은 민족의 힘을 떨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며 “남측 선수들을 아직 만나보지 못했지만, 만나면 반가울 것 같습네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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