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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도네시아, 니켈 산업 통해 아시아 '전기자동차 허브' 꿈꾼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9-04-01 09:47

 

인도네시아의 니켈 산업이 향후 10년 후에는 팜유 산업의 규모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도네시아는 말레이시아와 함께 팜오일 최대 수출국이다. 그만큼 앞으로 인도네시아에서 니켈 산업의 전망이 매우 밝다는 의미다. 


2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더스타'에 따르면 토마스 렘봉 인도네시아 투자 조정위원회 위원장은 "니켈과 그 유도체, 스테인리스강, 탄소강, 리튬 이온 베터리 셀 등이 향후 10년에서 15년 이내에 180억~200억 달러에 달하는 팜유 산업 수출 규모를 넘어설 것이다"고 말했다. 

니켈 산업은 전기자동차(EV) 배터리 소재로 사용되며, 이 때문에 최근 전세계 시장에서 각광을 받는 분야다. 그래서 인도네시아도 니켈 관련 산업을 주목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는 리튬 이온 배터리 핵심성분이자 스테인리스강 생산에도 사용되는 니켈 라테라이트 광석이 많이 매장되어 있는데, 특히 술라웨시섬 모로웨리에서 주로 생산되고 있다. 그래서 모로웨리에는 스테인리스강 제조사인 칭산홀딩스그룹을 비롯해 배터리 제조업체 GEM, 리튬 배터리 제조업체 CATL 등의 중국기업들이 생산기지를 구축하기도 했다.   

렘봉 위원장은 "현재 칭산홀딩스그룹이 가장 앞서 있지만, 다른 중국의 대기업들도 빠른 속도로 리튬 배터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라며 "3~4개의 제조사가 추가로 들어올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모로웨리의 생산단지에는 대부분 중국계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이는 인도네시아 할라헤라 섬에서 진행되고 있는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따른 영향이다. 그러나 모로웨리 생산단지에 입주한 칭산홀딩스그룹의 경우에는 지분의 40%를 일본 투자자들이 차지하고 있다. 

렘봉 위원장은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라며 "일대일로는 생각보다 더 개방적이고 포괄적이며 전문적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대일로 프로젝트로 유입되고 있는 중국인 근로자에 대해서도 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모로웨리에서 진행 중인 리튬 배터리 생산단지 계획을 위해 중국계 노동자 3만명이 인도네시아로 건너올 예정이며, 이미 3000명의 중국인 근로자가 일을 하고 있다.   

그는 "중국과 일본 등 주변 선진국의 인도네시아에 대한 투자가 국내에서 민감한 반응을 불러 올 수 있다"며 "그러나 국민들은 앞으로 수 년안에 중국의 투자에 대한 이점을 알게 될 것이고, 이 계획을 지지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태국 다음으로 큰 자동차 생산기지를 보유한 국가로, 향후 전기자동차를 아시아 국가와 그 외 지역으로 생산하고 수출하는 '글로벌 허브'가 되겠다는게 목표다.   

인도네시아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생산과 자동차 생산업체에 대해 감세 등의 혜택을 구상 중이며, 지난달 13일에는 아일랭가 할탈토 산업부 장관이 2025년까지 전기자동차 생산 비중을 전체 차량 생산량의 20%인 40만대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하잔토 산업부 차관은 지난해 12월 "현대자동차가 8억8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자동차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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